의정부시내 도로 중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가 빚어지고 있는 북부청사 앞 세일학원 주변 장곡로 등 3곳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가 상반기 안으로 설치된다.
15일 시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까지 설계를 거쳐 오는 5월말까지 신곡2동 세일학원 주변과 호원1동 신한대학 앞 호암로, 의정부2동 시청별관 부근 등 3곳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일학원 장곡로 주변은 대형 학원버스가 밤에는 물론 낮에도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하면서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며 사고위험까지 뒤따라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망월사역 뒷길인 신한대학 앞 호암로는 지난해 확장 개통된 뒤 밤이면 불법 주·정차 차량이 한 차선을 차지할 정도로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또, 의정부시청 별관 부근 둔야로도 최근 복개천 주차장이 철거된 뒤 차량이 인근 시민광장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불법 주·정차하면서 교행조차 어려울 정도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CCTV를 설치하는 지역은 단속을 해도 다시 불법 주·정차가 되풀이 되는 상습지역”이라며 “불법 주·정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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