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
현대엘리베이터가 브라질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설립, 브라질과 남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상 레오폴두시(市)에 대지 8만799㎡, 연면적 1만3천337㎡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7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상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따르수 젱루(Tarso Genro)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 아니발 모아씨르 다 실바(Anibal Moacir da Silva) 상레오폴두 시장, 홍영종 상파울루영사관 총영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공장동, 사무동, 식당동, 유틸리티동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 공장은 연간 약 3천대의 승강기 생산이 가능하며 주재원 및 현지 직원 등 총 1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브라질 등 남미지역 승강기 시장은 제품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포함해 약 3조원 규모지만 경제성장과 함께 높은 도시화율로 매년 6% 이상 성장하는 안정적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4년 6월 월드컵, 2016년 올림픽 이슈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향후 승강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는 준공사를 통해 “브라질 공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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