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구조된 인천 시민 17명… 사고 이틀만에 돌아와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인천 시민 가운데 17명이 인천에 돌아왔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생존이 확인된 시민 19명 중 17명이 인천에 돌아와 12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5명은 귀가했다.

이날 인천에 도착한 이들은 모두 경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인천으로 돌아오지 못한 선사 직원 송지철(19)군은 오는 18일 목포한국병원에서 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진도한국병원에 입원한 또 다른 선사 직원 강혜성(33)씨는 아직 이송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과장 이상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연안부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세월호 탑승자 생환 기원제를 열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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