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수습 상황 및 대책 등의 브리핑 창구를 해양경찰청으로 단일화한다.
18일 수습 상황 및 대책과 관련해 수차례 발표 내용을 번복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양경찰청으로 브리핑 창구를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중대본은 사망자 숫자 등을 업데이트한 자료를 배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중대본의 역할에 대해 "사태 수습 시 범정부 차원에서 (각 기관의) 역할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약식 브리핑에서 "10시 5분에 식당까지 진입통로를 확보했고 10시 50분부터는 선체 안으로 공기주입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서해해경 측이 공기 주입은 맞지만 선내 진입은 아니라고 하는 등 혼선을 빚은 바 있다.
또한 사고 첫날에도 구조자 수를 368명으로 발표했다가 164명으로 정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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