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들을 두고 먼저 배에서 탈출해 비난을 받고 있는 이준석 선장의 4년 전 인터뷰가 화제다.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4년 전 OBS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준석 선장이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청해진해운 소속의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운항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선장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자신의 발언과는 다르게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남기고 아무런 탑승객 대피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먼저 탈출해 피해를 더욱 키우고 말았다.
한편 법원은 19일 새벽 2시30분께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장 이준석씨(69)와 3등 항해사 박모씨(25)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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