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준설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준설작업은 우기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저지대 지역에 설치된 하수관 내 토사 및 각종 퇴적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수도 전용 CCTV 장비를 이용해 요주의 하수관을 사전에 확인, 퇴적물이 많은 곳 위주로 준설 작업을 우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훈 시 하수과장은 “하수관에 쌓여 있는 각종 퇴적물을 여름철 이전에 제거해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 온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사전에 예방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준설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연중 시행하나 우기 전에는 저지대의 단독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우기 후에는 수시로 하수관 상태를 조사해 조치가 필요한 곳의 하수관을 정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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