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의 4대 특화사업 중 하나인 아트빌리지가 본격적으로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대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시청 관계 공무원, LH 관계자, 공모 당선 설계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아트빌리지 프로젝트 설명’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설계공모 당선 업체인 나우동인건축 설계사업본부 송창욱 실장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일원 7만8천650㎡의 부지 위에 ‘예술을 담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예·담·원을 주제로 조성되는 아트빌리지는 문화예술 전시와 체험을 위한 13동의 아트하우스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이 이뤄지는 5동의 오픈스튜디오, 연습과 교육, 공연 등의 기능을 갖춘 아트센터와 야외 공연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그동안 LH 측에 일관되게 요구했던 한강신도시 전체와의 연결과 소통, 고층 아파트단지와의 차폐 등 조경문제 등을 지적하고 △한옥과 현대 건축의 조화 △주차장과 이동로 등 주민과 장애인 등의 접근 편리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한 자재 및 공법 적용 △설계과정에서 시민과 시의 입장 적극 반영 등을 요구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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