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천점 자원봉사단 저소득 가정에 공부방 조성

청소년을 위한 희망 나눔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주)이마트 이천점 자원봉사단. 이들은 지난 25일 이천지역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아동 5명을 대상으로 공부방 만들어 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단 20명은 장호원읍을 비롯해 율면, 창전동, 증포동, 관고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 집을 직접 방문해 공부방을 만들어 주었다. 또 청소와 전선교체, 세탁, 다림질 등의 집안 정리 정돈까지 말끔히 해줬다.

이날 공부방 조성에 투입된 비용만 해도 200만원 상당을 넘어섰고 의복 등 생필품과 식료품도 함께 전달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신수현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를 위해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이었기에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이마트 청소년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지난달 이천시와 이마트 이천점의 ‘희망나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연간 공부방 조성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한영훈 이마트 이천점장은 “지역사회에서 이마트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언제라도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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