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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미 감독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나 아냐… 동명이인 감독"

승인 2014-04-29 09:1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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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청와대 자유게시판' '박성미'

(주)디케이미디어 박성미 감독이 청와대 자유게시판에서 화제를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 비방글의 작성자가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28일 박성미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 참,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쓴 박성미 감독님은 제가 아니라 동명이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주)디케이미디어의 대표이사인 박성미 씨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의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의 원작자가 본인이 아니라고 밝힌 것.

그는 이어 "어제 밤새고 오늘은 하루 종일 딴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카카오톡에 문자에 지인들이 몰아쳐서 놀랐습니다. 그동안 연락 못한 선후배님들 연락 닿아서 좋긴 한데요. 저녁에는 신문기사까지 저로 나오네요.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글을 처음으로 쓴 사람은 박성미 감독과 동명이인인 '레고로 만든 희망버스 이야기'를 제작한 박성미 감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성미 감독이 두 분이니 헷갈렸다",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게재한 분이 저 박성미 감독이 아니었다니", "깜짝 놀라셨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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