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지역현안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잔여 차입금 250억원을 만기일 보다 8개월 앞당겨 조기 상환했다.
30일 하남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도개공은 안전행정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11년 12월 현안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1천억원을 차입했다.
이보다 앞서 도개공은 지난해 12월 750억원을 조기 상환했으며 지난 29일 나머지 차입금 250억원 역시 상환함으로써 현안2지구 관련 차입금을 모두 상환했다.
이에 따라 도개공의 부채는 위례신도시 주택건설사업에 따른 차입금 1천400억원만 남게 됐다.
이번 차입금 상환으로 도개공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부채 비율이 141%에서 121%로 크게 낮아졌다.
김시화 사장은 “현안2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과 위례지구 주택분양이 계획대로 이뤄져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게 됐다”며 “도개공은 차입시점부터 리스크관리팀을 구성해 부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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