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돈영)은 지난 10일 포천여자중학교에서 초·중·고 학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지역예선대회를 가졌다.
항공우주, 기계공학, 전자과학, 과학미술, 탐구토론 부문에서 학교대회를 거쳐 선발된 미래의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숨은 과학적 재능을 뽐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돼 과학을 사랑하고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능력을 함양시키며 우수한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박돈영 교육장은 “지식이 경쟁력이 되는 이 시대에 중요한 것은 미래지향적, 합리적, 창조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과학이다”고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과학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재미있는 과학활동을 많이 마련해야 한다”고 참가한 지도교사들에게 당부했다.
기계과학 부분에 참가한 한 지도교사는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던 아이가 조립하는 시간에는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숨겨진 과학적 재능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포천교육지원청은 발명교실 거점학교(영북초), 포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초 7교, 중1교) 운영 등을 통해 창조적인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과학·영재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