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배정… 김보경 7번, 박주영 10번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배정… 김보경 7번, 박주영 10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이 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등번호를 확정했다"며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번호를 위주로 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역에서 은퇴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남겨놓고 떠난 7번은 김보경이 받게 됐고, 박주영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 때까지 줄곧 달아온 10번을 받았다.

또한 이청용(볼턴)과 기성용(선덜랜드)도 각각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용한 17번과 16번이 주어졌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전통적으로 공격수의 상징인 9번을 등에 새기게 됐고, 돌파가 빠른 선수를 상징하는 11번은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김신욱(울산)은 자신이 선호한 18번을 배정받았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박주영 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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