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등 높은 관심 일자리 창출 청신호
의왕시 이동에 조성될 의왕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 부동산 개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동에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기업 H건설을 비롯해 전략적 투자자인 시행사 U사, 금융권 등 4개 업체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고 인력확보가 쉬워 투자가치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부각돼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동 263의 2 일원 18만3천㎡ 규모로 들어설 첨단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는 다른 지역보다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고 수원과 안산·안양·군포시가 인접해 있어 기술자 등 근로자 확보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에 대한 건설사와 시행사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의왕 첨단산업단지는 동측으로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 신부곡 IC, 남측으로 영동고속도로 부곡 IC, 서측으로 국철 1호선인 의왕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0여개 기업이 입주해 2천8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의왕시의 자족기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23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6월 중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 2015년 보상을 끝내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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