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입주한 우수 물류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평택항 구인데이가 지난 22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에서 소규모 채용행사로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평택항 구인데이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시청 일자리센터 양 기관이 우수 물류기업임에도 시내와 떨어져 있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항 내 물류기업인 ㈜신화로직스, ㈜피엠엘씨, 삼우공무㈜, 이피에스코리아㈜, 케이에스팩 주식회사(화성향남) 등이 직접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구직자 7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구직자(43)는 “평택항 인근에 거주하면서도 실제 평택항의 우수한 물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채용행사가 자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시일자리센터 시 관계자는 “그간 포승지역의 미스매칭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행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몰려든 구직자와 참가기업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에 놀랐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평택항 인근의 일자리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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