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사랑채노인복지관, 어린이 성범죄 예방 인형극 큰호응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 어르신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성범죄 예방 손 인형극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늘푸른자원봉사단 ‘네잎클로버’ 손 인형극단은 지난 19일과 22·23일 덕성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공연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29일 한우리유치원에서 성교육 및 성범죄의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손 인형극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랑채노인복지관과 안양 굿네이버스의 협력 사업으로 성범죄 예방 손 인형극을 공연한 어르신들은 구슬땀 흘렸던 연습의 결과를 쏟아내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봉사단은 이 공연을 인근 군포와 안양지역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랑채노인복지관 손 인형극 담당자인 공해영 사회복지사는 “손 인형극 무대를 마친 뒤 땀방울을 닦으며 내려오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지나간 연습시간이 떠올라 감동적이었다”며 “어르신들 또한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만족과 긍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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