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 직원들 지방선거 업무 ‘바쁘다 바빠’

의정부지역 15개 동사무소 벽보ㆍ공보물 작업 ‘비지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선 동사무소가 선거 관련 업무에 초비상이다. 동사무소 본연의 업무에다가 선거 벽보부착, 유권자에게 발송할 공보물 봉투작업,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 투표소 관리 등 진땀을 흘리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15개 동사무소 마다 경기지사 후보 3명, 경기교육감 후보 7명, 의정부 시장후보 3명을 기본으로 도·시의원 후보, 비례대표, 정당별 공보물에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안내문까지 최소 20 종류 이상의 공보물을 봉투에 담느라 지난 23, 24일 밤늦게까지 근무를 해야 했다.

호원1동의 경우 모두 29종의 홍보물을 2만7천명의 유권자에게 발송할 봉투에 담는 작업을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직원 12명과 통장 40명의 지원을 받아 가까스로 처리했다. 또한, 의정부지역에서 시의원 후보가 8명으로 가장 많은 제1선거구인 의정부 1·3동 가능 1·2·3동 녹양동사무소는 25일까지 우체국의 홍보물 봉투 수거시한에 맞추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이옥구 호원 1동장은 “선거 업무는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의정부지역 188곳에 후보별 선거벽보 부착을 지난 22, 23일 모두 마쳤고 오는 30, 31일 사전투표 투표소가 각 동사무소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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