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금품선거 및 흑색선전ㆍ공무원 선거개입 사범 등에 대한 중점 단속을 위한 ‘선거사범 대책 관계기관 간담회’가 26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서 개최됐다.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참가 기관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23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간담회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 선거’를 보다 더 깨끗하게 치루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선거사범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금품선거, 흑색선전, 공무원 선거개입 사범 등을 중점 단속대상 범죄로 선정하고 집중 단속,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선거문화’,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는 있지만, 지방선거의 특성상 후보 간 과다한 경쟁으로 인해 언제든 혼탁·과열될 수 있음을 감안,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불법 선거운동에는 엄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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