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찾아 구석구석 ‘청소 대작전’

부천 무한돌봄센터 - 해군 제2함대사령부 장병들

부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천함 장병들과 함께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집안과 주변의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역봉사는 이웃집에 쌓아놓은 쓰레기 등으로 인해 악취와 해충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천함에 도움을 요청, 장병 32명과 함께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이들은 원미1·2동에 소재한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해 방안에 가득 차 있던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원미1·2동 주민센터는 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적치장까지 옮기고 청소 후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청소에 참여한 한 부천함 장병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안정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부천함과 1992년 7월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상호 교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해군 부대간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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