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소사~원시 복선전철(BLT)’사업의 소사역 신규 정거장공사를 오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경인선 소사역의 소사~원시 복선전철 환승을 위한 정거장 공사로 도로 상부에 복공판 설치 및 기타 가시설공사가 수반돼 공사 시 도로구간 점용이 불가피함에 따라 소사로 일부구간(소사역~뭘뫼사거리)의 차로수가 기존의 6차로에서 4차로로 감소될 예정이다. 기간은 6월 9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237일간이다.
사업시행자인 ㈜이레일 측에서는 소사로가 부천시 도로 중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임에도 신규 정거장구조 및 개착공사의 특성상 차로수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꼬리물기 등 2차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뭘뫼사거리 방향 진·출입부를 3차로로 변경하고 공사구간 반경 1.5km 내 주요도로 곳곳에 공사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착공 전 공사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원미로나, 호현로, 수주로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은 2016년 4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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