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르는 호국영령-롤콜’ 행사 5천212분 성함 낭독 존경심 표현

국립이천호국원, 현충일에

국립이천호국원(원장 권용우)이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원내 안장돼 있는 분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다시 부르는 영웅-롤콜(ROLL CALL)’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롤콜’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고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호국영령의 이름을 낭독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를 위해 이천호국원은 현충일 당일 참배객의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스크린리더기(텍스트 음성변환 프로그램)를 활용, 안장자 5천212분의 성함을 낭독하며 감사의 마음을 하늘로 전했다.

이와 함께 호국원은 하늘나라 우체통 및 엽서길 운영, 나라사랑 다짐나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로 참배객과 함께 했다.

특히 ‘나라사랑 솟대’와 ‘제2회 나라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품’은 참배객들로 하여금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 사랑, 존경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했다.

권용우 원장은 “앞으로 이천호국원이 호국의 성지로 유가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나라사랑 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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