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에 친환경 열병합발전소 건립 전망

위례에너지서비스 계획 발표 하이브리드 냉각탑 등 도입 질소산화물 배출 크게 낮춰

위례신도시에 최첨단 친환경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SK E&S는 자회사 위례에너지서비스는 8일 위례신도시에 최첨단 유해물질 저감장치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례에너지서비스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안에 건립될 열병합발전소는 최신식 하이브리드 냉각탑과 비산저감기술 도입으로 수증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최신형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도입해 환경부가 정한 배출 허용치 10ppm을 크게 밑도는 5ppm 수준으로 저감할 계획이다.

특히, 위례에너지서비스는 최신형 저감장치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지난 2008년 사업허가 신청 당시 목표치였던 20ppm의 4분의 1수준인 5ppm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5ppm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를 포함, 현재 건설계획 중인 발전소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배출량이다.

아울러 이 열병합발전소에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TMS(Tele Monitoring System)를 설치, 환경부와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공개하며 준공 후 5년간 사후 환경영향 조사를 받아야 한다.

SK E&S 관계자는 “입주예정자,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위례에너지서비스 간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조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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