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아침] 진광불휘(眞光不輝)

진짜 빛나는 것은

화려하지 않게 빛나느니

명상으로 얻어진 깨달음

내 인생의 좌표이어라

화려함은 꾸밈의 결과요

참 삶의 목적 아니느니

남에게 보이기 위한 빛 보다

미덕으로 충만한 겸손이여

은은한 촛불처럼

따스한 불빛

빛나지 않는 조연과 같이

참 된 삶 살아 갈지어라

조유자

인천광역시 강화 출생.

<서라벌문예> <한울문학> 으로 등단.

서라벌문예원. 한국현대시문학회 회원.

불교문학회. 서정시문학회 회원.

모윤숙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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