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우현스님)는 10일 김포시청을 찾아 유영록 시장을 만나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제33대 총학생회는 그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대회’와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도담도담’ 등의 행사에 참여하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적 기대에 앞장서왔다.
또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도와 안산 분향소를 방문, 희생자의 넋을 기렸을 뿐만 아니라 조계사와 연계한 천도의식과 축원의식을 갖는 등 희생자 가족과 슬픔을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를 펼쳤다.
이날 덕성스님은 “제33대 총학생회 활동을 마무리 하는 가운데 최근 세월호 사고를 접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어른의 역할에 대해 새삼 고민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