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종합돌봄 스타트

자치회 시범 사업지 선정 ‘오산 세마동 주민자치회’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읍면동 대상 주민자치회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성애)가 ‘독거노인 종합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독거노인 종합 돌봄 사업’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가 식사, 건강, 빨래, 청소, 주거환경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조치하는 제도다. 또한, 독거노인에 대한 건강체크, 병원진료 도우미 역할과 말벗도 되어주는 등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주민복지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마동 주민자치회에서는 그동안 사업의 자원봉사자 모집과 대상자 선정 등 사전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1단계는 81세 이상 독거노인 13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25명이 배치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2주에 1회 이상 대상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세마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앞으로 자원봉사자를 더 모집해 2단계 75세 이상, 3단계 65세 이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190여명의 독거노인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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