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마리 살처분 긴급방역
이천시는 이천시 율면 한우 농가에서 결핵이 발생, 양성 또는 의양성 반응을 보인 소 15마리를 살처분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율면 신추리 A씨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15마리 가운데 9마리, 인근 B농장에서 60마리 가운데 6마리가 각각 결핵 양성 또는 의양성 반응을 보여 모두 소각, 살처분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농장에 대해 사육 중인 한우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건초 등을 소각 또는 매몰처리 했으며 외부인과 차량출입을 통제한 채 축사 내외부를 소독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 검사에서 결핵 반응이 나와 해당 농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최종 판단했다”면서 “감염된 한우를 모두 소각 방법으로 살처분했고 해당 농장에 대해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2종 법정 전염병인 소결핵은 소끼리 타액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고기를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동 전염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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