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소통마당에서 120여 명의 학교 영양(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업체 선정사업을 위한 학교 영양(교)사 사업설명회와 식생활 강좌를 개최했다.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난 3월 초 영양(교)사 및 학부모 대표, 센터 운영위원과 사무국 등 12명으로 수산물 공동구매 T/F회의를 구성하고 2학기부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8회에 걸쳐 회의를 열어 왔다.
이날은 원광대 김은진 교수의 ‘GMO와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시는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장, 부천교육지원청 등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적극 협의해 다음달 선정 예정인 수산물 공급업체들이 스스로 방사능 사전검사를 진행하고 국가기준치 이하의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되더라도 학교에 그 정보를 공개하도록 해 공급 여부를 학교와 학부모들이 결정하게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식으로 공급되는 식재료의 안정성 검사를 사전에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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