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문패사업(호법면)과 한지생활공예사업(부발읍) 등. 이는 이천시가 추진중에 있는 대표적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이 틈틈히 프로젝트에 참여, 생산 활동을 하면서 더불어 소득을 일구어가는 지역특화 사업 일종이다. 일부 수익금이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돼 또 다른 의미도 담고 있다.
이천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을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제품은 문패와 한지공예를 활용한 각종 생활소품으로 문패를 판매하는 것 뿐 아니라 문패 및 컵받침, 열쇠고리 등 만들기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4년 상반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현재 부발읍을 비롯한 5개 읍면동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나누리문패사업의 경우, 제작한 문패 일부를 호법면 내 경로당 등에 기부하면서 호응이 높다. 앞으로 문패를 제작해 가정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특산물 및 관광명소활성화를 위한 성호호수관광자원화사업단(설성면), 복숭아상품화사업단(장호원), 지역전통기술복원을 위한 짚풀공예사업단(중리동) 등도 이천시가 추진중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설봉공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생산품 홍보와 함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제품 판매금액은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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