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주영 혹평 "끔찍한 경기력… 오늘 플레이는 최악"

'박주영 혹평'

박주영(29·왓포드)에 대해 해외 언론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러시아와의 1차전 경기에서 박주영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0분 이근호(29·상주 상무)와 교체됐다.

이날 BBC 해설로 나선 아스널 레전드 마틴 키언은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뛴다는 사실을 아는 팬들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한국 러시아 경기가 끝난 직후 "아스널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보였다"면서 "아스널맨(박주영)의 오늘 플레이는 최악이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밖에도 영국 미러는 "박주영이 교체됐다. 아스널 맨의 오늘 플레이는 최악(poor)이었다"고 보도하는 등 박주영의 경기력에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박주영 혹평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혹평, 안타깝네요", "그래도 저렇게 말한다니 왠지 기분 나쁘다", "박주영 혹평, 신경쓰지 말고 좋은 경기 보여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은 제대로 된 공격기회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 대신 후반 11분 이근호를 투입했고,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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