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2사단, 사회복지시설 ‘가연마을’서 난타공연

해병대 2사단은 사단 예하 전차대대 장병이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시설인 ‘가연마을’을 찾아 몸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한 난타공연을 선보이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병 2사단의 재능봉사활동은 전차대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매월 2회씩 봉사활동을 해오는 가연마을에서 생일자를 위한 축하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국방부 병영문화 예술체험사업에 참가 중인 난타동아리 소속 장병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공연 후 시설 곳곳을 청소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에 참가한 고원준 일병은 “건강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몸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일에 많이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난타동아리를 이끈 이원준 중위는 “동아리 참가자들이 배우는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렇게 즐거워하고 함께 즐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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