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전 직원 완강기 사용 등 민방공 대피훈련 전개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해 전 직원이 완강기를 사용해 탈출 훈련을 하는 등 체험 위주의 실질적인 민방공 대피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연막탄을 살포한 뒤 직원들이 신속히 청사를 빠져 나가는 훈련에 이어 계단이나 승강기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건물 외곽에 설치된 완강기를 통해 탈출하는 체험을 실시하는 등 위급 상황에서 침착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차혜숙 교육장은 “이번 훈련은 학교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상황에서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학교현장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도록 실제적인 훈련을 꾸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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