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오는 23일부터 재정·인사행정 분야의 상시 감사시스템인 ‘청백-e 시스템’을 본격적인 가동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청백-e 시스템’은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시행되는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장세, 인사, 새올행정 등 5개 행정분야에 대한 통합 상시 감사시스템으로, 각종 비리 발생의 사전 예방이 가능해졌다.
시는 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앞서 지난 18일 시스템 운영 담당자와 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청백-e 시스템 관리자 ·사용자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청백-e 시스템’ 구축 보급 위탁기관인 청백-e 사업단 교육팀이 시스템의 주요기능과 개별 행정분야별 예방행정 시나리오, 조치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사례를 설명했다.
그동안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의 관리체계 허점을 악용한 공금횡령 등 비리가 발생해왔으나, 청백-e 시스템 도입으로 감사자와 각 부서 관리자 및 사용자의 협업이 가능해져 비리 사전 예방은 물론 지방세와 각종 세외수입 부과 누락방지 등으로 재정 건정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백-e 시스템’의 조기정착 및 이용 활성화를 통해 비리 사전예방 감사 인프라 구축과 행정의 투명성 및 청렴성 등의 향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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