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 내년 우선사업 지역개발 사회복지 순

의왕시민들은 내년도 지역개발분야에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 하고 문화ㆍ체육ㆍ관광ㆍ도로교통분야는 투자를 축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투자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015년도 예산편성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해야 하는 사업으로 지역개발분야(20.9%)를 꼽았으며 이어 사회복지분야(20%)를 선택했다.

반면, 투자를 축소해야 하는 분야로는 문화ㆍ체육ㆍ관광분야가 20.5%로 가장 높았고, 도로교통분야 16.9%로 뒤를 이었다.

분야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교육분야가 교육경비 및 환경개선지원으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문화ㆍ체육ㆍ관광분야는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및 육성이 34.8%로 가장 높았다.

환경분야는 실내공기질과 소음진동, 비산먼지, 악취 등 생활주변 오염원관리가 3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회복지분야는 노인복지지원, 보건분야는 부정불량식품 등 유통식품 관리, 고용ㆍ경제분야는 일자리창출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과제로 선정됐다.

조동규 시 기획예산과장은 “지역개발분야가 가장 높았던 이유로는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이 많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며 “2015년 예산편성은 설문조사결과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사업 우선순위를 두고 효율적인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CATI방식(컴퓨터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법)으로 의왕시민 8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5%로 남성과 여성 각 50%씩 지역별로는 오전동 26.8%, 내손2동 21.4%, 부곡동 16.5%, 내손1동 14.4%, 청계동 12.9%, 고천동 8.1% 순으로 응답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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