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8강 진출, 승부차기 끝에 칠레 힘겹게 꺾어
'삼바 군단' 브라질이 칠레를 힘겹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은 칠레를 승부차기에서 3-2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날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앞세워 공격에 나선 브라질은 칠레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의 '선방 쇼' 때문에 진땀을 뺐다.
먼저 전반 18분 먼저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32분 칠레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뽑으면서 승부의 향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이후 브라질은 맹공을 퍼부었고, 칠레의 골키퍼 브라보는 '선방'으로 응수했다.
오히려 연장 후반 15분 칠레의 마우리시오 피니야(칼리아리)가 크로스바를 맞추는 슈팅을 쏴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결정났다. 브라질의 다섯 번째 키커 네이마르가 골을 성공시킨 상황에서 칠레 곤살로 하라(노팅엄 포레스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은 콜롬비아와 다음 달 5일 8강전에서 격돌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브라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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