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시니어타운 ‘유당마을’ 개원 26주년 맞아 ‘신관 증축’ 준공

국내 최초 선진국형 시설 노인복지 개척자 평가 밀착형 생활서비스 눈길

오랜 전통과 함께 시니어타운의 원조격인 사회복지법인 빛과 소금 ‘유당마을’(이사장 양주현 www.yudang.co.kr, 수원 장안구 조원동)이 1일 26주년 개원 기념식과 함께 신관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유당마을은 지난 30여년 전, 설립자 유당 양창갑 선생이 고령화 사회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인 사재를 들여 설립한 복지법인이다.

국내 처음, 사회환원 차원의 선진국형 노인 복지시설 모델로 선보인 유당마을은 굴곡의 지난 30여년 동안, 복지법인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창기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적 제도 및 지원은 물론 각종 인프라 형성 등이 부족한 때, 오로지 투명한 경영만을 고집하며 설립당시의 취지를 꺽지 않았던 유당마을. 그 결과, 최근 경제적 노후생활을 준비해 온 베이비붐 세대 및 연금 수혜자 등이 증가하면서 그 결실을 하나 둘 맺어가고 있다. 유당마을 시니어타운 입주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지난 1988년에 개원된 유당마을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기전 유당마을 단지 내에 지하 3층 지상 8~12층 규모의 2개 동을 증축,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노인들이 활기차게 즐길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 영화관, 사우나, 강당 등 각종 취미교실, 노인전문 크리닉 등 다양한 시설로 단장됐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도록 각 기능이 골고루 갖추진 주거복지복합 호텔식 시니어 타운으로 거듭난 점이 자랑이다.

또한, 유당마을은 도시 근교형 시니어타운으로 서울 사당과 용인 수지, 성남 분당 등지에서 차편으로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영동 및 서해안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돼 교통환경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고밀착형 생활서비스’는 단연 으뜸이다. 개개인의 다양한 정서지원 상담서비스, 입주생활의 불편·건의사항 등을 담당하는 민원상담서비스, 생활·세무·법률 등 각종 전문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청소와 세탁 등 가사서비스, 행정대행 서비스, 차량지원 서비스, 푸드·의료 서비스도 돋보인다.

아울러 여가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각종 동회회 활동은 물론 도예, 서예, 문예 등 취미 교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여행 프로그램, 외부 초청공연, 전시회 및 공연관람도 다채롭다. 응급대응 체계 구축,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방범·ㆍ방재 시설이나 체계도 잘 구축돼 있다.

유당마을 양주현 이사장은 “유당마을은 사회복지법인이 국내 최초 설립한 시니어 타운으로 26년 동안 축척된 운영 노하우로 어르신들의 품격을 지켜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책임지면서 특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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