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풍물부문 대상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가 ㈔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최ㆍ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풍물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대구광역시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이번 경연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일반부 7개 팀, 학생부 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화성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단체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는 일반부 3번째로 경연에 나서 화성지역의 빠르고 경쾌한 가락과 독특한 진풀이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성두레’의 이름에 걸맞은 ‘지경다지기(집터를 닦을 때 무거운 돌로 땅을 다지는 행위)’ 소리와 경기지역 풍물을 대표하는 개인놀이인 화려한 무동놀이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는 지난 6월8일 개최된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도 ‘참방’에 입상하는 등 화성시 전통문화예술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안병선 ㈔경기전통 화성두레보존회 이사장은 “화성 땅의 선조들이 남겨준 위대한 문화유산이 이 자리에서 꽃을 피운 것일 뿐”이라고 앞서 간 두레의 선배들에게 공을 돌리며 “화성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나아가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화성두레보존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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