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가학광산동굴·광명전통시장, 외국인에 인기 만점

광명시는 오는 6일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행 프로그램은 유학생 및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도권 유일의 금속폐광산인 광명동굴과 국내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광명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작년 공식 신청 방문객 100여명에 이어 올해 총 3회 실시 계획 중 이번 1차 신청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작년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광명동굴의 웅장한 모습에 감탄하고 3D영화를 관람했다. 또한 국내 최대 전통시장 중 한 곳인 광명전통시장에서 쇼핑을 즐기며 대표 먹거리인 전, 칼국수 등을 맛보고, 이색 문화공연과 이벤트 쿠폰행사에 참여해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경험했다.

외국인 방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연계한 관광코스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됐다가 2011년 주민휴식시설, 동굴시설, 체험공간으로 다시 열려 관광자원이 전무했던 광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개장이후 60만 여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9만 여명이 방문했다.

광명전통시장은 2013년 최우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이후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은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 올해 연말에는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며 “최근 새 단장을 한 자원회수시설과 광명전통시장과 더불어 광명8경을 넘어 국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 광명전통시장 이사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핵심 고객일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엇을 통해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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