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방위 규제 개혁 환경과 철도 조화 미래지향 도시로

안성시가 오는 2018년까지 전방위 규제 개선으로 환경과 철도가 어우러진 미래 지향적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 등 안성발전을 위한 10가지 중점시책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시장은 “안성시가 현재 상수원과 농지, 산림법 규제 등으로 개발 가용지의 80%가 규제 구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이를 조속히 완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도 기업의 투자 유치는 물론 주민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황 시장은 규제개혁 추진단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자치법규 규제 및 정부 규제를 인근 시와 협력해 규제개혁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안성이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인 만큼 지역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전략 특화품목을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황 시장은 전국 제1의 축산도시인 안성에 유럽형 축산단지를 시범조성하고 축산 TMR 공장을 추진해 환경과 공존하는 축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성 서부권 허브도시인 공도읍 인구 증가에 따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용두지구, 만정지구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또 터미널 주변을 도시계획 변경하고 안성맞춤랜드, 체육공원,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을 살피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 밖에도 다문화와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회복지 시스템, 교육센터 설치, 범죄예방환경시설 도입으로 복지가 살아있는 시민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황 시장은 민선 5기 4년간 18개 기업으로부터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2만8천여명의 주민 일자리를 창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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