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농협, 농촌지역 ‘건강지킴이’ 활약

의료사각지대 찾아 지원 활동

농업인 의료지원 사업이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농촌지역에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천 마장농협(조합장 황경우)과 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전한식)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이천 마장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대적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마장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의료 활동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소속 4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에 가까운 조합원과 주민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조합원과 주민들은 진단 후 즉석에서 처치 가능한 질병에 대해서는 치료를 받았으며, 만성ㆍ중증 질병 등에 대해서는 세밀한 진료 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 받았다.

대대수 조합원들은 평소 농사일로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면서 무심코 넘겨 온 질환 등에 대해 문의하고 향후 치료 방법을 찾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고 흐뭇해 했다.

황경우 조합장은 “농협중앙회가 지원한 농업인 의료지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농촌지역을 찾아 농업인 행복시대를 열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사랑 농업인 무료 의료 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의 지원을 받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의료 지원 사업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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