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사업추진단 한시 운영

의정부시 조직개편, 외자유치·도시농업경쟁력 방점

의정부시에 외국기업투자유치 등을 전담할 4급 국장직제의 비전사업추진단이 3년 한시기구로 신설되고 농업관련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직제가 개편되는 등 조직개편이 이뤄진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국기업 투자유치, 미군기지반환, 군부대이전계획 등 신규사업발생에 따라 전담기구신설이 불가피해 경기도로부터 4급 국장 직제의 3년 한시기구로 비전사업단 신설을 최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비전사업단에는 비전사업과 민간투자사업과 군공여지개발과 등 3개 과가 신설된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점검업무 확대, 주거복지업무 신설 등 행정수요증대에 따라 건축과가 신설돼 종전 주택과에서 담담하던 건축허가 광고물 업무가 이관되고 건축행정, 건축관리팀이 신설된다.

특히 농업관련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그동안 존폐 논란이 일었던 시장 직속기관 농업기술센터 업무와 기능은 재정경제국에 도시농업기술과를 신설해 이관한다. 농업기술센터의 지도기획팀, 기술보급팀, 생활지도팀을 폐지하는 대신 도시농업기술과에 도시농업지원팀, 농촌지도팀을 신설하고 지역경제과의 농축정팀을 농정팀과 축정팀으로 분리해 도시농업기술과로 옮긴다.

의정부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며 이달 중 의회에서 조례개정안이 가결되면 다음달까지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초 민선 6기 정기인사에 이어 다음달 말 조직개편에 따른 중폭 규모의 인사가 예상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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