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기념 ‘희망의 빛’ 선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저소득층 각막이식수술 지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을 중심으로 펼치는 저소득층을 위한 각막이식수술 사업에 참여한다.

수술대상은 종교·국적에 관계없이 각막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또는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가구로 최저 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이다.

성모병원은 다음 달 18일까지 우편으로 서류를 접수, 심사와 검진을 거쳐 오는 10월 초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술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5개 병원에서 한다.

가톨릭 중앙의료원 안(眼) 은행에서는 지난 2010년까지 모두 4천200건 이상 각막이식을 했다. 이 같은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병원들은 명실상부한 안과학 분야 최고 대학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각막이식수술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cmc.or.kr/eye/)에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과장인 이영춘 교수는 “눈은 굉장히 정밀한 기관이기 때문에 수술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전문분야별로 진료 및 치료를 하면서 높은 수술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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