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중에 동물의 세계로…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색 동물 체험 프로그램 ‘로스트 밸리 야간 도보탐험’과 ‘나이트 사파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될 야간 도보탐험은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를 야간에 직접 걸어서 탐험하며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코끼리, 기린, 코뿔소, 스컹크, 사막여우 등 로스트 밸리에 살고 있는 13종, 100여 마리의 동물을 1시간 동안 전문 탐험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고 먹이도 줄 수 있다.
매일 저녁 8시에 시작하며, 1회당 40명씩 총 7차례에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평일 3만원, 주말 3만5천원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에버랜드 맹수 사파리인 사파리 월드에서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도 운영한다.
호랑이가 나무 위에 올라가 사육사가 미리 걸어 둔 먹이를 낚아채거나 5m 상공의 나무를 올라가는 등 낮 시간의 사파리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나이트 사파리’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주말 아침 로스트 밸리와 사파리 월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투어’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개장 전인 오전 9시20분 시작하며 하루 100명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후 참여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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