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소중한 반려견 믿고 맡기세요”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애견호텔 ‘달려라 KoKo’ 서비스
친환경 시설ㆍ프로그램 등 다양

“데려가자니 불편하고, 두고가자니 걱정되는 반려견. 해결방법이 없을까?”

올 여름 휴가철, 반려견 걱정을 말끔히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최초로 애견 호텔인 ‘달려라 KoKo’ 서비스(유료)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맡겨진 반려견들은 전문 훈련사와 수의사가 동반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야외 정원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도 하고 발바닥 털, 발톱, 귀청소 등 다양한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 여행 도중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은 ‘친환경 애견운동장’도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의 목줄을 풀어 놓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했으며, 본능 강화(Behavior enrichment)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시설물을 통해 여행 중 혹은 평소 생활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견주는 견주대로, 반려견은 반려견대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게다가 휴게소 측은 견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조치, 반려견과 장시간 떨어져 있어도 안심하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휴가철 여행을 가는 중에 반려견을 맡겼다가 되돌아가는 길에 찾을 수 있다는 편리함에 많은 고객의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최치환 덕평자연휴게소 소장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해 ‘애견 호텔’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된 만큼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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