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일부터 3개월간 의견 접수
“용인경전철에 대한 다양한 의견 보내주세요.”
용인시는 운영적자에 시달리는 용인경전철의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용인경전철 사업운영에 대한 시민의견을 접수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접수된 시민 의견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용인경전철 위원회’등을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방법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작성이나 시청 직접방문 및 우편·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안내용은 경전철 활성화, 운영적자 해소 방안, 운영개선 및 시설보완, 기타경전철 관련 사항 등이며, 단순 민원사항일 경우에는 검토에서 제외하되 별도로 민원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뜻에 따라 용인 경전철 사업의 미래를 결정함과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 구현을 기대한다”라며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시사업소 경량전철과로 문의하면 된다. (031-324-4493, 4499)
한편, 용인시가 1조32억원(2010년 불변가격)이 투입해 건설한 경전철은 하루 탑승객이 당초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운영비와 인건비 등으로 연간 295억원을 용인경전철 운영사에 지급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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