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5대 시정목표’ 발표
청소년 전용 카페 동마다 설치
수리산 생태공원 둘레길 조성
금정역세권 개발 경제 활성화
‘큰 시민 작은 시’를 시정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가 30일 시민 행복을 위한 ‘5대 시정목표’를 발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4선 고지에 오른 김윤주 시장이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바로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10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노후된 생활안전용 CCTV 59대를 보강하는 동시에 20대를 신규로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경찰서ㆍ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 보안관 제도를 도입, 스쿨존뿐만 아니라 실버존도 확대한다.
시의 두 번째 시정목표는 ‘희망의 교육도시 완성’이다. 시는 청소년교육특구로서 시행해 오던 다양한 교육 사업을 개선ㆍ보완ㆍ확대하는 동시에 청소년 전용 카페를 동마다 1개소씩 설치한다.
이 외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립, 평생학습원 기능 강화 및 평생교육 확대, 모바일 앱 구축을 통한 디지털 도서관 운영 등 교육도시 완성을 위한 16가지의 사업을 추진한다.
세 번째 시정목표는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다.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유치 완료, 도심 균형발전을 촉진할 금정역세권 종합개발 추진, 경제구조를 혁신할 군포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전략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지원센터와 무료배송센터 구축, 당동ㆍ당정동 공업지역 정비 및 첨단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굳건히 해 시민 생활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 시정목표는 ‘따뜻한 맞춤복지 실현’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시스템 구축, 야간 보육시설 활성화, 장애 여성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구축 등 세부사업 계획을 확립했다.
마지막 시정목표는 ‘품격있는 생활문화 창출’이다. 시는 시민의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책 박물관 건립, 책 읽는 마을(대야미) 기반 조성, 다문화 음식축제 상시 개최, 당동2지구 체육관 건립, 수리산 생태공원 둘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민선 5기 때의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가족이 행복한 군포, 청렴도시’ 만들기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목숨을 지키듯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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