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양평경찰 실천 다짐 워터워페스티벌서 홍보

“경찰의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양평경찰서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경찰 구현’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양평군 옥천면 옥천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워터워 페스티벌’에 고정 부스를 설치하고 비지땀을 흘리며 관광객들에게 이같은 내용이 적힌 물티슈를 나눠주며 청렴을 다짐, 눈길을 끌었다.

한 관광객은 “경찰로부터 받은 물티슈로 얼굴을 훔치며 청렴의 당위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나눠준 물티슈는 모범 직원으로 선정된 한 경찰관이 표창장과 함께 받은 상금 50만원으로 구입해 의미를 더했다.

양평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조직의 잘못된 관행부터 바로 잡자는 청렴 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거리 곳곳에서 각종 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규제하는 경찰이 청렴하지 못하다면 주민들이 법 집행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경찰은 더 이상 주민들의 삶 속에서 생존할 수 없고 존재 가치도 사라진다”며 “경찰관 한 명의 부패로 경찰 조직 전체가 부패한 조직으로 비친다는 점을 명심하고 청렴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