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다문화가정 자녀들 서울 나들이

“TV에서만 보던 높은 빌딩들을 구경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양평지역 주민단체 주선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양평군 양서면 양서사랑나눔희망봉사단은 최근 지역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40여명을 초청, 서울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국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인 63스퀘어를 방문해 아쿠아리움, 왁스뮤지엄, 스카이아트 등을 관람했다.

이어 인근 여의도공원을 찾아 자연생태의 숲을 둘러보고서 KBS를 방문해 가상스튜디오 및 3D입체영상관 등에서 방송이 제작되는 과정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개인적으로 체험해보기 어려운 기상캐스터와 뉴스 앵커 역할을 방송국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표 양서사랑나눔희망공동대표는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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