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지역돌봄위원회, 다문화가정 학습환경개선사업 펼쳐

포천시 무한돌봄북부희망복지센터와 관인면 지역돌봄위원회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습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삼율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가정은 컨테이너박스 1개동에 4명의 가족이 화장실과 주방 등 기본 생활환경도 갖추지 못한 채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양 기관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어린이재단 후원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새롭게 집을 꾸며줬다. 의용소방대와 적십자사봉사회는 주거공간 재배치, 거실과 화장실, 주방, 공부방 신규 설치, 전기·수도공사, 지붕공사, 도배·장판공사 등을 도왔다.

다문화가정 A씨는 “비좁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기 어려웠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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