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트레이너가 왜 청와대에 근무중이지?

'전지현 트레이너'

전지현 트레이너를 맡았던 윤전추(34)씨가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행정관이 근무 중인 제2부속실은 영부인 관련 수행 업무를 담당하는 곳.

박근혜 정부는 인수위 시절 대통령이 미혼 신분임에도 제2 부속실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소외된 계층을 살피는 민원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박 대통령 관저생활 지원 외에도 청와대에 올라오는 국민 민원 등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지현 트레이너였던 윤 행정관이 이곳에 소속돼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청와대 부속실이 현직 대통령의 건강 및 몸매 관리를 위한 곳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이에 앞서 윤전추씨는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내 피트니스클럽에서 트레이너로 일했으며, 당시 전지현·한예슬·전혜빈 같은 톱스타들과 대기업 총수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숙기자mom1209@kyeonggi.com

사진= 전지현 트레이너(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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