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구·정원 개정’ 조례 공표
의정부시에 7년 만에 국장(지방서기관)급 기구가 신설되고 직제가 개편되면서 오는 9월1일자 승진 등 대규모인사가 예상된다.
시는 지역현안 사업 등을 추진할 한시기구인 비전사업추진단과 산하 비전사업, 민간투자사업, 군공여지개발 등을 담당할 3개 과, 건축과를 신설하고 농업기술센터를 도시농업기술과로 직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및정원조례전부개정’ 조례를 지난 11일자로 공표했다.
시는 이에 따른 지방서기관 1명과 사무관 5명, 9명의 6급 승진을 포함해 최근 명예퇴임을 신청한 주민생활지원과장(사무관) 후임을 포함한 인사를 9월1일자로 준비 중이다.
이번 인사는 승진만 서기관 1명, 사무관 7명, 주사 9명 등 규모로 민선 5,6기 안병용 시장 재임 동안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되는 비전사업단장은 시설, 행정직 복수이나 업무 성격상 시설직을 보임할 가능성이 크고 신설과 중 민간투자, 군공여지 개발과, 건축과 등 3개 과가 시설직(건축, 토목)자리로 적체된 시설직 인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축과가 생기면서 같은 시설직이면서도 9명의 토목직 사무관자리에 비해 단 1자리에 불과했던 건축직에 승진과 순환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시 인사 관계자는 “민선 6기 시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구 신설과 직제개편 인사”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더 잘사는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업무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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