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산곡동 옛 미군반환공여지(캠프콜번) 내 세명대학교 하남캠퍼스 건립에 따른 양해각서(MOU) 체결이 오는 10월 예정된 가운데 시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본격 채비에 나섰다.
특히, 시는 지난 4월 옛 미군공여지(28만1천953㎡) 및 주변에 ‘대학유치 사업’ 조례 통과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은 상태여서 대학유치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와 시, 충북 제천시 소재 세명대,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키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TF팀은 빠르면 다음달 초순 쯤 발족될 예정이며, 사무실은 하남시청 2층에 두고 실무부서인 하남시 교육지원과장 총괄아래 각 기관별 1∼2명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TF팀은 ‘종합대학+한방대학병원 건립’ 목표로 세명대 하남캠퍼스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그려 오는 10월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시장과 이 대학 재단 관계자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세명대 하남캠퍼스 건립의 구체적인 가시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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